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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숲

길가다 마주친... 흰머리 검게 염색 되었을 할머니의 포대기뒤로 어린아기 잠들어 있고 할머니 보폭에 맞춘 어린손자의 손잡은 모습 20년전에도 혹은,30년전에도 그리하셨을 어머니..어머니... 아.. 여인이고 어머니이고 아내였던 그 사람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다시 어머니가 된다. 우일(生) 더보기
매듭팔찌 만들고 더보기
다시첫차를 기다리며,정태춘과 정태춘의 사람들 송년음악회에 다녀왔다. 그의 수줍은 미소는 가슴을 콩닥콩닥..설렘설렘.. 너무 좋다. 정태춘,박은옥 선생님 뵙고 정태춘의 다시첫차를 기다리며의 사랑하는 사람들.. 힐링~~~ 더보기
아지트구축 청승을 떤다고 하것지만 침대 밀어내고 요렇게 나만의 아지트구축^^ 엄마품처럼 포근하다. 캠핑?힐링? 집에서 느껴보자규~~~~ 더보기
한지 잡곡함 고마운분께 시집 보내다. 더보기
될지라. 들숨으로 들어오는 소용돌이.. 날숨으로 흩어지는 상념들아 어디엔가 부딪혀 부셔지거라. 다시는 다시는 내게 올 수 없도록.. -牛一 -생 더보기
나나랑 공쥬랑 산책 골든리트리버 공쥬님의 아드님 되시는 박바나나님 모시고 산책길 오랜만에 풀어놓으니 완전 좋아한담 나나랑,낙엽이랑 색깔이 같아. 더보기
쓰다 쓰디쓴 말벌주 와인처럼 즐기고 기분좋게 취해 자야지 더보기
세한도 세한도 - 주용일(1964~2015) 고독해 본 사람은 안다 삶이 제 몸 속에 제 이빨 박아 넣는 일이라는 것을 흙벽에 걸린 양파가 제 살 속에 흰 뿌리를 밀어 넣어 푸른 목숨을 부촉하는 겨울 빈들에 눈이 내리고 칼바람이 분다 고독이란 제 자리에서 꿈쩍할 수 없는 요지부동의 형벌이어서 적막한 사방을 위리안치의 몸으로 지켜보는 것이어서 앞산 봉우리 잔설에도 눈이 시리다 얼음 속으로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 쫓아 마음은 가끔 세상을 기웃거리다 돌아오는데 제 몸의 즙액으로 목숨을 견뎌야 하는 이 겨울은 날마다 몸이 마르고 마음이 가렵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그린 그림이다. 그 절해고도에서 가시 울타리에 갇혀 지낼 때(“위리안치”) 그는 가장 가까웠던 친구(김유근)와 아내를 잃었다.. 더보기
그녀랑 한지랑 몇해전 너무 해보고 싶었던 한지공예를 독학으로 하여 한지공예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이 만들었는데 만드는 재미에 빠지고 고마운분들께 귀한분께 선물한다고 남은것이 없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다시 만들기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아..할거 너무 많다. 등산도 가고싶고 폼나는 취미도 갖고 싶고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싶고 마땅히 할 수 있는 재주도 없고 여력은 더더욱 안되고 그냥 앞으로도 쭈~~욱 요래 놀아야할까봐요. 벽걸이등(이건 절친인 친구 집들이 선물로) 이건,PT용으로 기부 이건 40kg 쌀뒤주 (고마운분께 선물로) 현재는 처지곤란?인 이 장기,바둑판겸용만 남았네요. 한달 넘게 작업을 한것이라서.. 위에 강화유리를 깔면 티테이블로도 사용 가능하죠. 귀한 선물 찾으시는분께 좀 싸게 드릴 생각을..ㄷㄷ 더보기